천안제일고등학교 스마트팜 전경 / 충남교육청 제공
천안제일고등학교 스마트팜 전경 /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직업계고등학교의 학과 개편을 추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

충남교육청은 최근 교육부 학과개편 사업에 직업계고의 재구조화를 위한 7개교 13개과 25학급을 신청했으며, 100%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충남 직업계고 재구조화는 4차 산업혁명 수요에 맞는 전문 기술·기능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학과개편 선정학교는 교육부 예산 50억 원, 충남교육청 예산 25억 원 등 총 75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실습여건 개선, 기자재 확충,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교원 전문성향상 연수 등을 추진하여 공교육의 직업교육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

학과개편 주요 내용은 ▲ 지역전략 산업분야로 천안제일고 스마트팜과, 아산전자기계고 스마트팩토리과 등 4개교 9개과 19학급 ▲ 신산업과 정부부처 사업분야로 충남인터넷고 글로벌비즈니스과 등 3개교 4개과 6학급을 개편하여 2021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김용정 미래인재과장은 “미래 주력산업,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산업, 지역 특화산업 등과 연계한 학과개편을 순차적으로 추진하여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성장경로를 구축하는 미래지향적 직업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과개편 사업은 교육부가 직업계고의 체질 개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전국 101개교 153개 학과가 신산업·유망 분야로 개편을 추진한다.

 

천안제일고등학교 스마트팜 내부 / 충남교육청 제공
천안제일고등학교 스마트팜 내부 / 충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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