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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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특성화고등학교가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학교 개편을 단행했다.

13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공업고, 대전국제통상고, 대전신일여자고 등 특성화고 3개교가 학교 개편을 확정하고,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개편된 학과로 학생을 모집한다.

대전공업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학생들이 선호하는 스마트기계과, 친환경자동차과, 스마트전자과, 드론지형정보과, 건축리모델링과의 학과를 개편하여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 육성과 학교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전국제통상고는 생활과학과의 호텔외식조리과정과 제과제빵과정을 재구조화하여 음식서비스, 식품 가공관련 지역사회 인력수요 대처와 다양한 융합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조리제빵과정으로 통합했다. 

대전신일여자고는 스토어마케팅과와 스마트금융과로 학과를 개편하여 마케팅 분야의 산업 트렌드와 IT금융 시대를 선도하는 맞춤형 금융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학교의 큰 변화를 도모했다.

이들 3개 학교는 관련분야 전문가 컨설팅, 산업계 지역사회 인력 수급 동향, 학생·학부모·교사의 학과개편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경쟁력을 갖춘 직업계고로의 전환과 학생의 학과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개편을 추진했다.

대전교육청 정흥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학과 개편을 통해 학과적성에 맞는 우수 자원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인력수요를 반영한 내실 있는 전공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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