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71주기 합동추모제에서 헌화하고 있는 모습 / 서산시 제공
10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71주기 합동추모제에서 헌화와 함께 묵념하고 있는 모습 / 서산시 제공

제4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제70주기 합동추모제가 10일 서산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합동추모제는 한국전쟁의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사각지대 없는 예우를 위해 마련됐으며, 추모제에는 맹정호 시장을 비롯해 유족까지 15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평안과 안식을 기원했다.

정명호 서산유족회장은 “한국전쟁으로 인한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일은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며 “서산시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매 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맹정호 서산시장은 추모사로 “유족들의 고통과 아픔을 달래고 민간인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제70주기 서산 합동 추모제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시는 지난 5월 과거사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져 아픈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유족과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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