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덴탈마스크 착용했다지만...친분없는 2명 감염

천안시 북부스포츠센터 헬스장 / 천안시 제공
[자료사진] 헬스장 / 뉴스티앤티 DB

대전의 한 헬스장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145번 확진자(50대 남성, 문화동 거주)가 이용한 중구 대사동의 한 헬스장에서 같은 시간 운동한 20대 남성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 사람은 개인적 친분이 없으며 연령대도 다르고 헬스장 내에서 가깝게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45번 확진자는 헬스장 내에서 덴탈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운동하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는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이 확진자는 지난 7일 확진 전까지 수시로 라이브 카페 등에서 길게는 3시간 동안 색소폰 연주를 해온 것으로도 파악됐다.

한편, 145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서구 정림동 더조은의원을 다녀온 이후 확진됐다. 현재까지 145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확인된 감염 사례는 모두 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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