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의원으로서 현 파행사태에 대해 책임 통감"..."시민만 바라보고 일할 것"
더불어민주당 남진근(재선, 동구1) 대전시의원이 8일 오후 4시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8대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남 의원은 “시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운을 뗀 후 “저 남진근은 대전시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하여 현)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의원으로서 현 파행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당의 질서를 위하고 조속한 시일 내 후반기 원구성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고 협조할 것을 시민과 동료의원들께 약속드린다”면서 “민생과 신구도심 균형발전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악화로 시름에 빠진 시민과 자영업자, 시장상인들, 이른 아침부터 대전고용복지센터 앞에 줄지어 선 시민들을 보면서 제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어 “이러한 결심을 하기 까지 제 주변 분들과 많은 상의를 했다”고 언급 한 후 “특히 우리 동구의 미래와 희망을 담아내고자 노력하는 장철민 국회의원과 지역민들께 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면서 “모든 것은 순리대로 정리되어야 한다”며 “대전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파행사태에 대해 누구의 책임을 묻고 전가하기 보다는 합리적인 방안 모색에 최우선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하여 ▲ 원 구성 파행에 항의 농성중인 동료의원들은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여 주시기 바라며, 부결의 책임을 전적으로 상대방에 전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그동안 의원 간 소통이 원만치 않았으므로 후반기 원구성에 있어 5명으로 후반기 원 구성 협의체를 구성하여 원만히 원 구성이 될 수 있기를 제안 ▲ 조속히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고 코로나19로 인한 가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는 입법 활동과 대전시정이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대전시의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선후배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더욱 더 노력 다짐 등 세 가지를 제시한 후 “대전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현 파행사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한 번 시민과 당원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끝을 맺었다.
한편, 남 의원은 권중순(3선, 중구3) 의원, 윤용대(초선, 서구4) 부의장, 박혜련(재선, 서구1) 행정자치위원장, 이종호(초선, 동구2) 복지환경위원장 등과 함께 후반기 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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