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변창흠 LH 사장 만나 주차장 및 평형 확장 등 신부동 행복주택 개선방안 제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변창흠 사장을 만나 천안 신부 행복주택 사업 진행 사항을 보고받고 공공주택과 생활·문화 시설을 결합한 천안형 행복주택 추진을 요청하고 있다. / 문진석 의원 제공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변창흠 사장을 만나 천안 신부 행복주택 사업 진행 사항을 보고받고 공공주택과 생활·문화 시설을 결합한 천안형 행복주택 추진을 요청하고 있다. / 문진석 의원 제공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초선, 천안갑) 의원은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변창흠 사장을 만나 천안 신부 행복주택 사업 진행 사항을 보고받고 공공주택과 생활·문화 시설을 결합한 천안형 행복주택 추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변 사장은 “일조권, 조망권 영향 최소화를 위해 층수를 조정하고, 단지 내 지하주차장을 확대하는 등 지역 의견을 최대한 수렴했다”고 말했으나, 문 의원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공공주택에 대한 고정 관념과 부정적인 인식을 탈피시켜야 한다”며 “실제 생활·문화 여건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 자연스럽게 이미지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공공주택 각 동의 1~2층에 ▲ 키즈존(어린이집, 실내놀이터 등) ▲ 실버존(실버웨이트존, 실버교육관 등) ▲ 문화존(도서관, 상영관, 카페 등) ▲ 헬스존(헬스장, G.X, 메디컬룸 등)으로 구성된 생활, 문화, 건강 복합 테마공간을 구성하고, 주택 평형을 늘려 거주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문 의원은 “주거 공간은 공동체가 서로 연대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면서 “천안 신부 행복주택이 그 중심이 되어 천안형 행복주택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천안 신부 행복주택은 舊 천안지원지청 부지(천안시 신부동 72-16)에 2022년 12월까지 약 700호가 들어설 예정이지만, 일조권·조망권 침해와 주차난 우려에 대한 민원이 지속되자 문 의원은 사업 개선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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