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공동주택 5곳 추가…분리배출 교육 등 병행 추진

세종시가 아이스팩 재활용을 위해 똑똑세종 시민의 한 수 실험을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7월부터 ‘아이스팩 수거 재활용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7월부터 ‘아이스팩 수거 재활용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신선식품 구매가 급증함에 따라 아이스팩의 사용량도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스팩이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토양·해양 생태계 오염원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새뜸마을10단지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해 배출된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이를 관내 신선식품 도·소매업체가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환경오염 최소화 방안을 실험했다.

시는 이달부터 새뜸마을 1단지, 범지기마을 1단지, 가온마을 12단지, 새샘마을 6단지, 도램마을 20단지 등 5곳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요처를 함께 모집해 수요‧공급을 매칭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아이스팩을 활용한 방향제, 화분 내 수분 보충제, 모기퇴치제 제작 및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단지가 많고 상가가 밀집한 세종에 적합한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관련된 사회문제를 공동체 문화 확산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추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와 아이스팩 활용을 원하는 업체·개인 등은 세종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마을공동체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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