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최정수 시민감동특별위원회 위원, 제290회 정례브리핑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대책 위한 스마트횡단보도·드롭존 설치 추진 및 체육시설이용 효율화 위한 단체·개인 할당제와 통합예약시스템 도입 발표

이춘희 시장은 2일 오전 11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290회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위한 스마트횡단보도·드롭존 설치 추진 및 체육시설이용 효율화를 위한 단체·개인 할당제와 통합예약시스템 도입에 대해 발표했다. / 뉴스티앤티
이춘희 시장은 2일 오전 11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290회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위한 스마트횡단보도·드롭존 설치 추진 및 체육시설이용 효율화를 위한 단체·개인 할당제와 통합예약시스템 도입에 대해 발표했다. / 뉴스티앤티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시민감동특별위원회 5‧6호 과제인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대책 및 체육시설이용 효율화에 나선다.

이춘희 시장은 2일 오전 11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290회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위한 스마트횡단보도·드롭존 설치 추진 및 체육시설이용 효율화를 위한 단체·개인 할당제와 통합예약시스템 도입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는 2020년 올해를 ‘시민 감동의 해’로 만들기 위해 시장이 직접 시민과 소통하면서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는 ‘시민감동특별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지난 5월 ‘불법 현수막 정비’, ‘가로수 관리’, ‘과속방지시설 정비’, ‘친수공간 조성’ 등 특위에서 발굴·토론·결정한 4개의 시민감동 과제 추진 계획을 말씀드린 바 있다”고 운을 뗀 후 “오늘은 5호 과제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대책’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5개 분야 12개 해결과제를 마련했다”면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6월 29일부터 시행)를 적극 홍보하여 불법 주정차 관행을 근절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사고다발지역에 스마트 횡단보도와 집중조명을 설치하겠다”며 “배달 오토바이의 난폭운전을 신고하는 공익제보단을 운영하고, 시내버스와 택시의 블랙박스를 활용하여 불법주행을 적발하는 등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6호 과제로 ‘공공체육시설 이용 효율화’로 5개 분야 16개 해결과제를 마련했다”고 언급한 후 “공공체육시설 이용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단체·개인 할당제도’와 ‘단체 사전등록제’를 도입하여, 특정단체의 과도한 독점을 방지하는 한편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우리시의 모든 공공체육시설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스마트포털 ‘세종엔’과도 연계하여 편리하게 예약, 이용하도록 하겠다”면서 “시설 이용이 저조한 시간대에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코로나19 시대 생활체육 프로그램 온라인 홈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우리 시는 시민감동특위와 함께 다양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여기서 제시한 해결방안들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시민 여러분께서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에 이어 시민감동특별위원회 최정수 위원은 “시민감동특위에서 추진한 5·6호 시민감동과제의 내용과 해결방안을 말씀드리겠다”면서 “그동안 시민감동특위는 시민주권회의 분과위원회와 함께 우리시의 다양한 현안을 발굴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위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많은 토론과 논의를 진행했으며, 세종시 공무원들과 함께 여러 가지 대안의 장·단점을 검토하고, 실현 가능성과 예산 문제 등을 고려하여 해결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먼저 5호 과제인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대책’에 대해 “특위에서는 ‘어린이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대원칙 아래 학부모와학교 관계자, 배달업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들어 5개 분야, 12개 해결과제를 마련했다”면서 “어린이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인 불법 주정차 관행(운전자 시야 확보 방해)을 반드시 근절하겠다”며 “불법 주정차가 많은 지역에 단속용 CCTV를 설치(‘20.하반기)하고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차량을 적극 신고하도록, 널리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위원은 이어 “어린이보호구역이 아닌 곳도 교통사고가 잦은 곳은 ‘강화된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어린이 보행사고가 많은 아름동 학원가 사거리에 스마트 횡단보도와 횡단보도 집중조명을 설치(‘20.8)하고, 상습 불법 주정차 구간에 CCTV를 설치(‘20.11)하는 등 어린이 보호구역에 버금가는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장기적으로는 ‘보행안전거리 조성 계획’을 추진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고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함은 물론 이러한 해결책을 향후 종촌동, 새롬동 등 다른 곳에도 확산하여 어린이 교통안전 사각지대가 없는 세종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위원은 “배달 오토바이의 불법주행, 난폭운전을 근절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제도와 인식을 개선하겠다”면서 “다음주(7월6일)부터 80명 규모의 ‘세종시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을 운영하고, 시내버스와 택시의 블랙박스를 활용하여 배달 오토바이의 불법주행을 적발, 단속하는 등 배달오토바이로 인한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규 배달기사 교통안전 교육 의무화, 유니폼 착용, 배달박스 고유넘버 부착 등 운전자와 배달업체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안전배달 캠페인도 실시하는 한편 이외에도 세종시 교통안전협의체* 안에 ‘배달 오토바이 문제해결 TF’를 구성(‘20.7.10)하여, 제도와 인식개선 방안 등을 두루 담은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위원은 “학교 앞에 통학차량 승하차구역(drop zone, 드롭존)을 설치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기존학교의 경우, 현행법상 학교 주출입구 주변에 드롭존 설치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위험구간에 과속카메라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법령이 개정되면 드롭존을 설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신도심 5·6생활권에 신설되는 27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설계 단계에서 드롭존을 반영하도록 세종시 교통안전협의체에 ‘드롭존 TF’를 설치(‘20.7.10)하여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는 한편 운전자·보행자·배달업체 등 모든 시민과 함께 안전의식과 교통문화를 개선토록 노력함은 물론 시민단체, 배달업체 등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위원은 6호 과제 ‘공공체육시설 이용 효율화’에 대해 “6호 과제는 ‘공공체육시설 이용 효율화’로 5개 분야 16개 해결과제를 마련했다”고 운을 뗀 후 “일부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특정 단체의 독점적 이용을 차단하겠다”면서 “‘단체·개인 시설 할당제도’를 도입하여 동호회(클럽)에서 독점적으로 이용(여러 회원들이 동시에 신청하는 방법 동원)하는 폐단을 막고, 우선적으로 야외 종목을 대상으로 ‘단체 사전 등록제’를 추진하겠다”며 “단체들에게 한 번에 15일까지 예약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여 사전등록을 유도함으로써 1회 예약시 시설 1일 이용이 원칙이나, 단체는 10일 또는 15일 단위 예약 허용하고 중복 예약을 막아 단체가 더 이상 독점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일반 시민들이 보다 많이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최 위원은 이어 “통합예약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면서 “장기적으로 관내의 모든 공공체육시설을 통합예약시스템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우선 유료 공공체육시설부터 이를 적용하겠다”며 “세종시민들이 타지역 시민들보다 우선적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21.1.1 시행)하고, 우리 시 스마트포털 ‘세종엔’에 공공체육시설 위치를 표출하여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위원은 “공공체육을 활성화하여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공공체육시설 이용률이 낮은 시간대를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탁구, 배드민턴, 농구 등 다양한 체육 강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생활체육 프로그램 온라인 홈서비스’를 제작, 온라인(유튜브, SNS 등)으로 보급하겠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모든 체육시설에 QR코드 인식시스템을 도입하여 시설 예약 후 무단불참(일명 ‘노쇼, no show’) 사실을 즉시 알림으로써 현장 대기자가 곧바로 미사용시설을 이용토록 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시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비인기 시간대의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최 위원은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마련하여 시민이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언급한 후 “올해 안에 공공체육시설 민간 위탁 기준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기준에 부합하는 시설을 위탁하여 시설 관리와 운영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겠다”면서 “매년 공공체육시설 관리 실태를 정기점검(2회)하여 미비점을 보완하겠으며, 체육 관련 경력이 있는 사회복무요원,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공체육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우리시의 각종 공공체육시설 현황과 조례, 규칙 등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다른 사람도 골고루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양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확산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최 위원은 끝으로 “우리 특위는 이번에 발표한 과제들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감동 과제를 계속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다양한 현안과 과제를 찾아 해결하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초등학교 주출입문 일정구역을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으로 설정하여 불법주정차 주민신고 활성화(과태료 : 승용차 8만원, 승합차 9만원)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 29일부터 불법주정차 1분 이상 경과하면 신고가능(5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 황색복선 및 인도 불법주정차는 5분 이상 경과 시 신고가능하고, 지난 6월 8일 행정예고를 실하여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시행구역 학교 관계자 의견수렴 및 6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노면 표지 등 시설을 설치한 한편 6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주민신고제 시행 및 계도를 하고, 8월 3일부터 과태료 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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