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회 제1차 정례회 폐회...2019회계연도 기금결산 승인의 건을 비롯한 조례안 등 총 18건의 안건 처리

대전 중구의회 서명석 의장이 30일 개최된 제226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대전 중구의회 제공
대전 중구의회 서명석 의장이 30일 개최된 제226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대전 중구의회 제공

대전 중구의회(의장 서명석)는 30일 제226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8대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19회계연도 기금결산 승인의 건을 비롯한 조례안 등 총 18건의 안건 처리했으며, 앞서 중구의회는 집행기관으로부터 주요업무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주요현안사업의 문제점을 꼼꼼히 짚어보며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기정예산대비 1030여억 원이 증액된 5843억 1059만원으로 최종 의결했으며,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에 관한 건을 심사하기 위해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안선영)에서는 의회에서 승인한 예산이 적절하게 집행되었는지 그리고 사업집행의 문제점과 집행 잔액 발생사유 등을 집중적으로 심사했다.

특히, 2019회계연도 결산안 심사과정에서는 집행부가 독립운동가 홍보관 사업비 집행에 관련 법 절차를 위반했으며, 상급기관으로부터 기관경고 처분을 받은 것을 지적하며 2019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은 불승인 처리했다.

이날 의결된 세부 안건을 살펴보면 ▲ 대전광역시 중구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 대전광역시 중구 구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 대전광역시 중구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 대전광역시 중구의회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 대전광역시 중구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 대전광역시 중구 보훈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 대전광역시 중구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 대전광역시 중구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이 원안가결 되었다.

대전 중구의회 미래통합당 김옥향 의원이 30일 개최된 제226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중구의 혁신도시 지정 제외 등에 대하여 5분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 대전 중구의회 제공
대전 중구의회 미래통합당 김옥향 의원이 30일 개최된 제226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중구의 혁신도시 지정 제외 등에 대하여 5분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 대전 중구의회 제공

이날 미래통합당 김옥향(초선, 다선거구) 의원은 중구의 혁신도시 지정 제외 등에 대하여 5분 발언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중구가 혁신도시 입지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큰 충격을 한번 받았고 혁신도시 입지에서 제외되어 지역 경제회생 및 원도심 활성화의 기회를 외면당했음에도 중구청의 무대응에 두 번 충격을 받았다”고 우려를 표한 후 “중구청은 대전시의 혁신도시 입지 결정에 재고의 여지는 없는지 다시 살피고, 공공기관 유치 활동으로 구민의 복리증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난 15일 대전시는 약 2천억원을 투입해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조성 사업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중구청이 대전시와 긴밀한 소통으로 대전시가 발표한 원안대로 보문산 개발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지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본 의원이 기간제 근로자 임금인상안 결정의 절차적 오류에 대해 질책하였고, 중구청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한 것에 대해 우리 의회는 흔쾌히 받아들였다”면서 “재발방지와 보완을 약속한 점은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와 갈등을 막고 용기 있는 행정을 보여주었다”며 “이번 계기로 인해 의회와 중구가 겪고 있는 해묵은 갈등 해결의 이정표가 되고 변곡점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서명석 의장은 “30일간의 정례회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준 동료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집행부는 결산안 및 추경예산안 심사 시 논의되었던 사항에 대해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 의장은 이어 “지난 2년 동안 여러 동료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있었기에 의장직을 대과없이 수행할 수 있었다”면서 “열 분의 의원님 한분 한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반환점을 맞고 있는 중구의회가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의 뜻을 변함없이 대변할 수 있도록 24만 구민 여러분들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피력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7월 3일 제227회 임시회를 개회해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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