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이 여성안심귀갓길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 / 청주시 제공
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이 여성안심귀갓길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 / 청주시 제공

청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이 여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30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위촉된 60여 명의 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이 청주시 각 경찰서가 지정한 30여 곳의 여성안심귀갓길을 전수 모니터링 중이다.

이번 모니터링 활동은 청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 상당·흥덕·청원경찰서, 충북여성재단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여성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안심귀갓길을 운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민파트너단은 4개 조로 나뉘어 여성안심귀갓길 구역 내 설치된 방범용 CCTV 및 보안등 상태, 비상벨, 로고젝터 등을 점검하며, 여성의 관점에서 야간 귀가 시 위험 요인 및 불안 요인, 개선점을 파악하고 맞춤형 안전 사업을 제안하게 된다.

모니터링은 지난 6월 15일 율량동과 복대동 인근의 여성안심귀갓길을 시작으로 7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모니터링 완료 후에는 여성안전귀가 캠페인, 활동결과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귀갓길을 지정해 보다 안전한 귀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경찰에서 놓쳤던 부분들을 여성의 시선에서 관찰하고 개선의견을 제시하며 보완해 나가는 방식으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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