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주민참여를 통한 마을의 변화로 꽃피는 성남동 사업 추진

대동천 꽃길 조성 모습 / 대전 동구청 제공
대동천 꽃길 조성 모습 / 대전 동구청 제공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26일 2019년도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2020년도 공공근로 사업을 활용, 성남동 대동천 산책로를 ‘웃음꽃 정원’으로 정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는 대동천 성남동 구간(대동천2교~가양교) 산책로 및 식생블록에 꽃 잔디 2만여 본, 자투리 공간에는 꽃창포, 샤스타데이지, 송엽국 등 다년생 화초를 식재해 봄부터 가을까지 꽃길을 조성했다.

사업 대상 산책로는 도심하천 구조상 인공적인 식생블럭, 옹벽으로 되어 있고 산책로의 폭이 좁은데다가 나무나 잡초, 쓰레기 등으로 주민 불편 사항 개선이 시급했다.

또한 식생블록에 자생하던 야생버드나무는 봄철 꽃가루로 건강을 위협하는 한편 자라난 뿌리로 인해 보도블록이 갈라지는 등 안전 위협요인도 내포하고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주민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동천에 직접 꽃을 심고 가꾸며 ‘웃음꽃 정원’으로 이름도 짓는 등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인호 청장은 “앞으로 4.5km의 대동천을 소제동 카페거리와 대동 하늘공원과 연계해 구민들의 여가공간이자 느린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면서 “혁신도시 입지와 함께 대전을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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