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북 영동와인이 전국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를 확보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최근 영동군의 와이너리 4개소가 농협하나로유통과 계약을 체결해 농업인생산기업으로 등록됐다.

이로써 영동 와인은 전국의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와인을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첫 납품처 농협하나로클럽울산점과의 교류를 위해 추진된 이번 계약에서는 지역 6차산업인증 와이너리 8개소 중 여포와인농장, 상모영농조합법인, 불휘농장, 도란원의 4농가가 신청했다.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확인을 거쳐, 맛과 향, 품질 모든 면에서 합격점을 받아 계약이 성사됐다.

여포와인농장, 상모영농조합법인, 불휘농장, 도란원에서 생산한 개성만점의 22종 와인은 하나로클럽울산점을 시작으로,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와인은 이미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와인1번지 영동군의 위상을 뒷받침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기술지원과 유통채널 확보로 영동와인의 고급화·대중화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군은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약 36억 원을 투입하여 공동와이너리를 신축하는 등 와이너리의 규모화와 기계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와인도 외국와인처럼 다양한 품질과 다양한 가격의 와인을 생산하여 소비자들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