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철도변 약 73km 구간 연내 개선할 계획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변 조류 충돌방지를 위해 방음벽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기존 투명방음벽은 투명성과 반사성이 있어 야생조류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자연환경으로 착각해 충돌해 폐사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단은 전국 철도변 약 73km 구간의 철도 투명방음벽을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공단은 투명방음벽에 환경부 및 국립생태원에서 제안하는 가로 5cm, 세로 10cm 간격의 조류충돌 방지 테이프 및 필름을 부착하는 작업을 올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신규 철도사업에도 개선된 투명방음벽을 설치해 야생조류 충돌을 방지하는 등 생태계 보호 및 철도변 환경개선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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