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10만 원의 급식비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충북 영동군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10만 원의 급식비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10만 원의 급식비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부터 경로당이 폐쇄됨에 따라 사회적 약자인 노인들의 생활의 어려움과 불편을 적극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

지원사업은 기존 경로당 가사도우미 지원 등의 경로당 운영 관련 예산과 예비비 일부 등 총 15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으로, 6월 기준 1만 5000명 정도의 군민이 대상이다.

이번 상품권 지급으로 지역노인들의 생활안정 도모는 물론,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경로당 폐쇄 장기화에 다른 우울감 해소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상품권은 오는 22일부터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65세 이상 어르신 급식지원사업 등 군에서 추진하는 여러 생활안정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침체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코로나19에 대응에 정책들을 꼼꼼히 점검해 지역사회가 다시금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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