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과 20일 오후 3시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전통연희 극 '황무지가'가 이달 19일과 20일 양일간 오후 3시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 영동군 제공
전통연희 극 '황무지가'가 이달 19일과 20일 양일간 오후 3시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 영동군 제공

전통연희 극 '황무지가'가 이달 19일과 20일 양일간 오후 3시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전문예술단체 '극단도화원'과 국악관현악단 '지지대악'이 만나 시너지를 일으키는 전통연희 음악극이다.

'황무지가'는 1984년 고종 황제 시절 봉건적 관습 폐지를 외치던 백정의 ‘형평운동’을 판타지를 가미해 재구성한 극으로, 조선 시대 말 충북 영동군에 살던 백정 황무지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황무지는 탐관오리에게 모진 고문을 당한 후 신분 폐지 운동의 일환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연희 극으로 만들어 들려주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다. 현세대 신분 문제를 예리하게 포착하는 팩션 역사극이다.

이 극은 이야기에 맞는 10여 곡을 새로 작곡한 창작극으로 전통 창에 트랜디한 움직임을 더해 그믐달의 신명 나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남녀노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로 짜여진다.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해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며, 베테랑 배우 이동준, 조주현, 김태리, 김란, 한필수를 포함한 총 10명이 출연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으로, 띄어앉기로 200명이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출입 시 발열 등 증상여부 확인, 손 소독, 마스크 착용 후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전 후 철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하여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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