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세종시·대전고용노동청·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외부민간전문가 등 참여
우기대비 시공실태점검과 타워크레인 안전관리실태 점검 병행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 ⓒ 뉴스티앤티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 ⓒ 뉴스티앤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은 9일 ‘2020년 우기 대비 시공실태 점검’을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기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이번 점검에는 행복청을 비롯하여 세종시·대전고용노동청·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외부민간전문가(토목, 건축, 타워크레인)를 포함한 총 4개 반 28명의 점검인력이 투입되며, 점검대상은 행복도시 내 전체 현장(94개소)로 전체현장이 자체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이중 주요공정이 진행 중인 건설현장 75개소와 국가안전대진단 대상 13개 현장에 대해서는 점검반이 직접 방문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 집중호우 대비 수방대책 및 배수시설의 적정성 확인 ▲ 우기 시 붕괴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비탈면·토류벽·가시설 등의 안전관리실태 등이며, 화재사고 예방 관련 현장 안전관리 적정성 여부 등도 면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또한 행복청은 타워크레인 안전검사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노후타워크레인과 충돌방지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은 타워크레인을 대상으로 작동상태 및 기계결함 여부 등을 확인하고, 안전관리현황 및 구조변경 여부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김상기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우기를 대비하여 행복도시 내 모든 건설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점검에서는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철저한 방역관리와 폭염특보 기준 변경에 따른 폭염위험단계별 대응요령 및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을 현장에서 지킬 수 있도록 계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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