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및 충북교육청 2019 회계연도 결산 심사, 충북도 4회 추경안 등 처리

이시종 충북지사가 8일 오후 2시 개최된 충북도의회 제382회 정례회에서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제공
이시종 충북지사가 8일 오후 2시 개최된 충북도의회 제382회 정례회에서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제공

충북도의회(의장 장선배)는 8일 오후 2시 제382회 정례회를 개회해 오는 25일까지 18일간의 회기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는 최경천 의원(비례)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규칙안 18건과 도지사가 제출한 ‘충청북도 천연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9건, 교육감이 제출한 ‘충청북도교육청 교육안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5건을 비롯해 총 32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382회 충청북도의회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등을 처리하고 2020년도 충청북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도지사의 제안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허창원 외 3명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허창원 의원(청주4)은 ‘학교의 유휴공간을 지역주민과 같이 활용하자’라는 주제로, 연종석 의원(증평)은 ‘증평교육지원청 신설 추진’과 관련해, 윤남진 의원(괴산)은 ‘더 나은 목도고로의 개편 촉구’를, 박성원 의원(제천1)은 ‘지방의 위기, 지방자치법 개정으로’에 대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장선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제11대 전반기 의회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회기이다.”며, “지난 2년간 164만 도민의 대의기구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소통하는 의정, 공감 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장 의장은 “민생관련 조례안 의원발의 건수는 163건으로, 제10대 의회 대비 37% 증가했으며, 도의회 정책개발과 입법활동 강화를 위해 입법정책담당관실을 신설하고, 의정 사상 최초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장 의장은 이어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3개 특위 구성·운영했고,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와 충북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건의안 등 8건의 건의안을 채택해 도민의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적극 대변해 소기의 성과도 거뒀다.”며, “동료의원들의 노력과 집행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 의장은 마지막으로 “이번 회기 중에는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과 민생 조례안,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이 제출돼 있다.”며,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도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안건심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해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안건을 심의·의결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25일 2시에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는 제11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단 선거가 예정돼 있다.

키워드

#충북도의회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