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추풍령급수탑공원 내 장미정원에 장미꽃이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비대면 방식으로 여유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영동 추풍령급수탑공원 내 장미정원에 장미꽃이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비대면 방식으로 여유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영동 추풍령급수탑공원 내 장미정원에 장미꽃이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비대면 방식으로 여유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추풍령역급수탑은 지난 1939년 경부선을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됐다.

영동군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추풍령 이미지와 주변의 수려한 경관에 접목시켜 명소로 육성하고자 추풍령급수탑공원을 조성했다.

군은 공원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 중 하나로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주요 산책로에 장미정원을 꾸미고 있다.

특히 이 장미정원은 군민들의 후원을 뒷받침으로 조성돼 더욱 뜻깊다.

현재 장미정원은 4만 3250㎡ 면적에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꽃봉우리를 터트리며 향긋한 꽃내음과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장미정원은 오는 10월까지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아름다움을 뽐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이 활성화됐을 때,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여유와 쉼을 찾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세심하고 체계적인 공원관리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외부 시설물과 출입구 등에 대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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