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일봉산 도시공원 주민투표동의안 가결, 환영한다'는 제목의 논평 발표

정의당 CI / 정의당
정의당 CI / 정의당

황환철 정의당 천안병 지역위원장이 일봉산 도시공원 주민투표동의안 가결에 대해 환영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황 위원장은 4일 ‘천안 일봉산 도시공원 주민투표동의안 가결, 환영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시민들 뜻이 관철된 점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황 위원장은 “충남도 행정심판위원회에서도 주민들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사항이기에 주민투표하라는 행정심판이 이미 결정 됐었다”면서 “6월 3일(수) 천안 일봉산 도시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 추진 결정과정에서 경제산업위원회 위원들이 5:1로 부결을 시켰다”며 “의장직권으로 본안에 재회부하여 6개 행정동에 대한 지역제한 주민투표 실시동의안이 통과(재석의원 25명 중 찬성 13명)되었다”고 설명했다.

황 위원장은 이어 “천안일봉산공원지키기 시민대책위원회 등이 요구한 민주적 절차가 마련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제는 시민들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민주적 투표참여를 통해 주민투표를 성사시키는 것이 민의를 위한 길이라”며 “우선, 도시공원 일몰제와 관련한 주민투표는 전국 최초이며, 6개 행정동에 대한 유권자는 약 12만 9천여명이라”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끝으로 “주민투표는 해당 행정동 거주 만19세 이상 유권자 1/3 이상이 투표로 하고 과반수 찬반으로 결정된다”고 운을 뗀 후 “무엇보다 전국도시공원에 대한 일몰시한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 스스로가 결정의 주체가 된 첫 사례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이제는 천안시와 제 정당은 여야를 떠나 7월 1일을 기점으로 그 자격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일봉산 도시공원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투표실시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정의당 천안지역위원회는 시민의 민주적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조성에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20분 천안시청 8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주민투표 실시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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