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부터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온라인에서 판매된다.
식약처는 수술용 마스크처럼 침방울 차단 기능이 있으면서 일반 소비자도 쉽게 살 수 있는 '비말차단용 마스크' 제품을 우선 9개 허가했다. 당분간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적마스크가 아닌 민간 유통 물량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이달 안으로 약국이나 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될 전망이다.
가격은 장당 500원이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미세입자 차단율이 55~80% 수준으로 마스크의 성능은 KF55에서 KF80 사이 수준이다.
침방울을 차단해 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면서도 가볍고 통기성이 좋다.
안감과 겉감은 부직포 원료인 폴리프로필렌(PP)을 사용하며, 마스크 본체는 ‘안감-필터-방수 겉면’ 3겹으로 제작된다. 얼굴형에 따라 밀착 변형이 가능한 와이어도 들어간다.
한마디로 모양은 공적마스크와 비슷하지만, 덴탈마스크 처럼 얇으면서도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일반 마스크다.
비말차단용 마스크에는 KF-AD 인증 표시가 붙는다. 여기서 AD(Anti Droplet)는 ‘미세한 침방울 차단’이라는 의미다.
최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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