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치어 1500마리 방류 이어 성어 500마리 방류

금강유역환경청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대전 유등천 상류 수련교에서 대전시 깃대종인 감돌고기 500마리를 방류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대전 유등천 상류 수련교에서 대전시 깃대종인 감돌고기 500마리를 방류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대전 유등천 상류 수련교에서 대전시 깃대종인 감돌고기 500마리를 방류한다

지난해 10월 치어 1500마리 방류에 이어 이번에 2차로 성어 500마리를 방류하게 된 것. 금강환경청은 내년에도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

감돌고기는 금강 상류에서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대전지역 모든 하천에도 서식하고 있었으나 그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따라서 대전에서 서식여건이 가장 좋은 유등천 상류를 우선 복원지역으로 정하여 방류하고 있다.

이번 방류행사는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에서 사회환원사업으로 비용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금강환경청, 대전시, 순천향대 멸종위기어류복원센터 등 7개 기관이 참여한 ’대전지역 멸종위기 살리기 사업‘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는 감돌고기 외에도 11월에 구봉산 노루벌에 미선나무 2000주를 식재한 바 있다. 내년까지 솔붓꽃, 금붓꽂 식재 등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금강유역환경청 박하준 청장은 “향토기업이 후원하고 지역사회가 합심하여 멸종위기종을 복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대전지역 하천 어디서나 감돌고기를 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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