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 사업을 재개했다. / 음성군 제공
충북 음성군은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 사업을 재개했다. / 음성군 제공

충북 음성군은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 사업을 재개했다.

이 사업은 교통 불편 등으로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지역 경로당에 의료 전담팀이 방문해 개인별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 재개에 앞서 업무 담당자가 마을을 찾아 사업 참여 홍보와 함께 그간 추진사업 내용을 토대로 개선할 점과 바라는 점 등을 파악해 사업을 재정비했다.

그동안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가 진료에 중점을 둔 약물 처방이 주 업무였다면, 올해는 개인별 맞춤 상담을 통한 약물처방과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건강생활을 영위하도록 교육한다.

아울러 건강증진 사업부서와 건강식생활 실천 프로그램도 연계하는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경로당 개방 전까지는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 이동순회 진료버스를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로당 운영 재개 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79개 마을 경로당을 444회 방문해 일반진료 4996명, 한방진료 1936명 등 약 7000명의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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