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청주 상당 정정순·청주 청원 변재일·충주 이종배 등 세 명 의원 배출

(사진 왼쪽부터) 정정순, 변재일, 이종배 의원 / 뉴스티앤티
(사진 왼쪽부터) 정정순, 변재일, 이종배 의원 / 뉴스티앤티

21대 총선에서 대전·충남 전통의 정치 명문들이 신흥 정치 명문고에 밀려 다수 의원 배출 자리를 내준 가운데, 충북에서는 청주고가 건재를 과시하면서 21대 총선에서도 다수 의원 배출에 성공했다.

청주고는 이번 21대 총선에서 청주 상당에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의 정정순 의원이 청주고 동문인 미래통합당 윤갑근 후보를 꺾고 여의도에 처녀 입성했으며, 청주 청원에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5선에 성공하면서 후반기 국회 부의장을 노려볼 위치에 올랐고, 충주에서 출마한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도 3선에 성공하면서 중진 반열에 올라 지난 5월 8일 실시된 원내대표 경선에서 주호영 후보의 런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에 출마하여 당선되는 등 각 당에서 모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위치를 점하게 됐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이들 3명 이외의 출신 고교를 살펴보면, 청주 서원 이장섭(제천고)·청주 흥덕 도종환(원주고)·제천단양 엄태영(제천고)·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리라아트고)·증평진천음성 임호선(충북고) 의원 등이다.

한편,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청주고와 경기고가 나란히 두 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며, 다수 의원 배출 동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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