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 뉴스티앤티 DB
성일종 의원 / 뉴스티앤티 DB

충남 서산·태안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김종인 비대위)의 비상대책위원으로 합류했다.

미래통합당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전국위원회(이하 전국위)를 개최하고,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전국위에서는 김 위원장 추대안을 가결하고, 8월 31일까지의 임기 조항을 삭제했다. 김 위원장의 임기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등으로 판이 커진 내년 4월 재·보선까지다.

이날 구성된 ‘김종인 비대위’에는 성 의원을 비롯하여 당연직인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을 제외하고, 여성과 청년을 전면 배치시켰다. 주 원내대표와 이 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비대위원을 제외하고는 6명 중 5명을 여성과 청년이다.

여성으로는 부산 해운대을에서 당선된 ‘흙수저 신화’ 김미애 당선자와 부동산 전문가 김현아(초선, 비례) 의원이 임명됐으며, 4.15 총선 당시 서울 광진갑에 출마한 김병민·서울 도봉갑에 출마한 김재섭·정원석 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청년 몫의 비대위원으로 임명됐다.

보수진영 재건에 나선 김 위원장은 ‘보수 vs 진보‘로 양분된 진영논리를 벗어나 ‘탈이념‘을 주창하면서 경제학자 출신답게 코로나19 이후에 들이닥칠 경제코로나 극복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며 대안정당으로서의 모습을 선보이며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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