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가득’로컬푸드 공동브랜드가 부착된 딸기 / 대전시 제공
‘한밭가득’로컬푸드 공동브랜드가 부착된 딸기 /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학교 등 공공급식에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제작한 ‘한밭가득’로컬푸드 공동브랜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한밭가득 공동브랜드의 농산물과 가공식품 및 서비스업(도매업, 소매업, 판매대행업) 등록을 완료하고, 브랜드 관련 분쟁을 사전에 예방 및 유사상표 등록 방지 등 상표권 보호를 위한 업무를 마무리했다.

'한밭가득’인증은 생산단계부터 안전하게 관리된 대전시 농산물 중 식약처장 고시 잔류농약 허용치의 1/2의 기준을 통과한 농산물에 대해 대전시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2019년 11월 로컬푸드 인증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면서부터 본격 시작됐다.

현재 250여 농가가 한밭가득 인증을 받았으며, 이중 50% 이상은 어린이집·유치원 로컬푸드 꾸러미 공급 및 로컬푸드 직매장 공급을 통해 소비자와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집밥을 먹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100%에 가까운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밭가득’공동브랜드는 대전시에 인증의 표시 사용신청을 하고 사회적경제과에서 사용목적에 적합한지 등을 확인해 사용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한밭가득’로컬푸드 공동브랜드가 부착된 쌀 / 대전시 제공
‘한밭가득’로컬푸드 공동브랜드가 부착된 쌀 / 대전시 제공

진잠농협은 한밭가득 인증 벼를 도정한 쌀에 ‘한밭가득’공동브랜드를 사용해 로컬푸드 직매장과 어린이집·유치원에 공급하고 있다.

대전시 이성규 공동체지원국장은 “적극적인 홍보전략과 포장재 디자인 등 차별화된 노력을 기울인다면 인증 농가의 소득증대로 연결될 것”이라며 “인증 생산자들이 자부심으로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어는 만큼 대전시도 한밭가득을 대전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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