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 뉴스티앤티 DB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유, 초1·2, 중3, 고2, 특수 등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 뉴스티앤티 DB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유, 초1·2, 중3, 고2, 특수 등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7일 ▲ 유치원(국·공·사립)은 총 315개원 유아 1만 6049명 ▲ 초등학교(국·공·사립)는 총 267개교 1학년 학생 1만 3246명, 2학년 학생 1만 4580명 ▲ 중학교(국·공·사립) 총 127개교, 3학년 학생 1만 2914명 ▲ 고등학교(국·공·사립) 총 84개교, 2학년 학생 1만 3660명 ▲ 특수학교(공·사립)는 총 10개교 전체 학생 1294명이 일제히 각각 등교를 시작한다.

이에 대비해 도 교육청은 각 학교급별 컨설팅 실시, 급식 시설 및 교실 방역 및 예방 조치 현장 점검, 각종 감염 예방 물품 구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모든 학교는 등교수업 후 코로나19 유증상자 발생에 따른 모의 훈련과 학교 시설물 소독, 학생 등교 시 학교생활에 따른 제반 준비를 완료했다.

도 교육청은 등교 수업이 이뤄지기 전에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 대상 위생수칙 등을 홈페이지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사전 안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학부모는 등교 1주일 전부터 나이스 학생건강상태 자가진단시스템으로 매일 학생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유증상 확인 시 등교가 중지된다.

또 학생들은 통학차량 탑승 전, 교실 입실 전, 점심시간 전 등 지속적인 발열과 유증상 상태를 확인받게 된다.

37.5도 이상의 발열과 인후통 등 유증상이 발견되면, 해당 학생은 일시적 관찰실로 이동한다.

이후 발열과 유증상이 지속되면 학부모 동행 또는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선별진료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또한 도 교육청은 통학버스 탑승 시 학생 간 적정 거리 확보를 위해 창가 쪽 착석, 통로 쪽 착석을 금지하고 원거리 통학 학생 탑승 노선 우선 배차로 학생 수를 조정하는 등 시간차 운행을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 및 교실 내 마스크 착용 필수, 안전거리 유지를 위한 교실 및 책상 재배치, 학생 간 생활 속 거리 두기, 좌석 간 칸막이 설치, 모둠 또는 짝 활동을 지양한다.

과밀학급(초 27명 이상, 중 31명 이상)일 경우 교실보다 공간이 넓은 특별실로 이동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특별실이 부족한 학교의 경우 불가피하게 분반수업으로 진행된다.

분반 수업을 할 경우, 교과목 등의 특성에 따라 ▲ 병행 수업(원격수업+등교수업) ▲ 미러링 수업 ▲ 플립 러닝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을 각 학교별로 선택 운영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학년별·학급별 등하교·수업·급식 시간 등 분리 운영 권장, 등하교 출입구, 급식실 이동 경로 등 분리 운영 권장, 도서관 이용 등 최소화하고 학급 내 활동 대체한다.

급식의 경우 학교 실정을 고려하여 생활 속 거리 두기에 적합한 급식유형(정상급식, 간편급식, 대체식 등) 및 배식유형(식당배식-지그재그 또는 한줄 앉기, 시차배식, 식탁 칸막이, 교실배식) 등을 결정한다.

김병우 교육감은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등교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마쳤다”며, “혹여나 등교수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 학교의 빠른 대처와 교육청 등 행정기관들의 세밀한 지원 체제 유지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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