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사업 공모선정...4억 원 확보

치유의 숲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진행된 가운데 참여자들이 숲속 데크에 누워 힐링을 하고 있다 / 충주시 제공
치유의 숲 산림치유프로그램이 / 뉴스티앤티 DB

충청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사업’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

‘웰니스 관광’은 관광을 통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분야다.

특히 ‘세계 웰니스 연구원(Global Wellness Institute)’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웰니스 관광’의 시장 규모는 약 795조 원으로 전체 관광 지출의 16.8%을 차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사업 선정을 위해 이달 6일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 5명과 웰니스 현장을 방문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충청북도를 포함하여 경상남도, 강원도를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도는 ‘휴(休), 더 건강한 휴식과 회복’을 비전으로 충주 중심의 ‘생활명상·마음치유 웰니스 관광’과 제천 중심의 ‘한방케어 웰니스 관광’을 목표로 우리나라 대표 웰니스 관광도시를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각각 4억 원 씩 투입해 충주 마음치유 힐링명상 상품(깊은산속옹달샘)과 제천의 한방해독 면역활성 상품(한방바이오진흥재단) 등 관광 상품을 집중 운영하고 일원화된 성과평가와 체계적인 관리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몸쉼맘쉼의 날’ 개최와 ‘충북 웰니스 관광 대축제’를 제천 한방바이오 박람회 기간 내 운영하고 동시에 지역 관광지를 예비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 연계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아울러, 충북 웰니스 관광을 널리 알리고 확산하기 위한 홍보 사업과 200여 명의 힐링프로그램 운영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충북 웰니스관광 포럼, 협력체 실무협의회 등을 개최해 내실 있는 웰니스 관광상품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충북도 이승기 관광항공과장은 “웰니스 관광은 최근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관광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 도는 명상·한방 치유 웰니스 관광에 특화돼 있는 만큼 앞으로 지역 관광과 연계해 충북도를 우리나라 최고의 웰니스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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