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선택권 보장

학생 가정 농산물꾸러미 품목 구성을 위한 업무협의회 / 대전시교육청 제공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학부모 의견 수렴 협의회 /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온라인 개학으로 미지출된 급식비와 관련해 각급학교 학생 가정에 3만 원 상당의 농산물꾸러미와 농협 농촌사랑상품권 7만 원(유치원 4만 원)을 지원한다. 

25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학생 가정 농산물꾸러미 품목 구성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갖고, 수요자인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최종 이와같이 결정했다.

농협 농촌사랑상품권은 대전 하나로마트에서 농수축산물 및 그 가공품에 한해서 구매 가능한 지류 상품권으로 유치원생은 4만 원, 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생에게는 7만 원이 지원된다.

또 농산물꾸러미 구성 품목도 선호도에 영향이 적은 곡류로 구성되며, 친환경쌀의 비율을 50%이상 반영하여 ‘친환경 농가 살리기’사업의 취지도 살릴 예정이다.

학부모는 농촌사랑 상품권과 농산물꾸러미를  6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각급 학교에 신청하면, 학생가정에는 6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의견수렴과정으로 사업추진이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사업의 취지를 구현함과 동시에 학부모의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으로 농가 및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이 추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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