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전 세계 유기농 발전을 위해 유럽 등 세계 각지의 유기농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괴산군 제공
괴산군은 전 세계 유기농 발전을 위해 유럽 등 세계 각지의 유기농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이 세계 유기농을 선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2일 군은 전 세계 유기농 발전을 위해 유럽 등 세계 각지의 유기농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협약에는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이하 알고아)를 중심으로 유럽의 ‘에코리전’, 북미·남미의 ‘리제너레이션 인터내셔널’, 필리핀의 ‘유기농업시군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협약서에는 눈앞에 다가온 환경 파괴와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일한 대안인 유기농을 발전·확산 시켜나가가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다양한 국가별·지역별 지원정책의 성공사례를 적극 공유, 전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 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자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세계 각지의 유기농협의회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세계 유기농업 기조에 군의 영향력이 한층 더 높아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이 의장국을 맡고 있는 알고아는 현재 아시아 18개국 230여 개의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유기농협의체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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