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와 같은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자 관내 대형공사장 8곳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시청 공무원과 토목·건축‧전기‧소방 분야 안전관리자문단이 합동으로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 절‧성토 구간 안전관리 실태 ▲ 구조물·터파기 구간 안전시설 현황 ▲ 구조부 손상‧균열 및 내‧외부 마감재 확인 ▲ 철골재의 구조 안전 적정여부 ▲ 전기시설·접지상태 ▲ 소화기구·자동소화장치 설치 적정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과 함께 공사현장 코로나19 감염유입 및 확산방지를 위해 ▲ 감염대응 계획 여부 ▲ 사업장‧개인 위생관리 ▲ 해외입국 노동자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안전사고 및 감염 발생위험이 높은 공사현장은 해당 부서에 즉시 통보해 안전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모니터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장 안전예방을 위해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주변에 이상 징후 발견 시 안전신문고 앱 등을 활용해 신고해 달라”며 “공사관계자는 코로나19 에 경각심을 갖고 방역에 소홀한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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