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균 검사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식중독균 검사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의 집단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시 감시체계 운영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월과 4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한 배달앱 등 온라인 구매제품 및 봄철 다소비식품에 대해 조사했다.

검사결과 포장·배달음식 및 즉석섭취식품 등 총 24건 중 5건에서 바실러스세레우스균이 검출되었으나 설정된 규격 기준 이내였으며 다른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보건연구원은 개학에 따른 관내 학교급식소의 칼·도마·행주 등 조리기구 및 음용수의 미생물 안전성 검사와 병원 등 집단급식시설의 조리기구·식품의 식중독균 검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이나 식품제조업체 등에서 식품제조용으로 사용하는 지하수에 대해서는 노로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정밀 조사해 집단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활동 증가와 학교의 개학 등 앞으로 개인 위생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이므로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3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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