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세종시가 아이스팩 재활용을 위해 똑똑세종 시민의 한 수 실험을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최근 신선·냉동식품 배송시장이 확대되며 아이스팩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완전히 소각되지 않는 고흡수성 수지 충전물질로 채워져 있어 처리에 어려움이 있다.

시는 관내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을 상대로 아이스팩 재활용 업체를 조사했으나, 적절한 수거업체를 찾지 못해 환경부에 친환경 아이스팩 의무사용 관련 제도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시는 똑똑세종 실험실로 아이스팩 수거 시범단지 및 수거업체를 선정해 아이스팩 재활용을 통한 환경오염 최소화 방안을 실험한다.

이번 실험은 새뜸마을 10단지에 설치된 아이스팩 수거함을 통해 배출된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이를 관내 신선식품 도·소매업체가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스팩 재활용이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이런 작은 실험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