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쳐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쳐

공주시는 13일 발생한 코로나19 공주 1번 확진자의 발생동향과 상세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공주#1(충남#144)확진자는 신관동 거주 19세 남성으로, 지난 8일 서울 소재 작심스터디까페에서 확진자(서울시 강남#65)에게 3시간 과외수업을 받은 후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2일 강남구보건소로부터 통보받았다.

이후 공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 채취했으며 충남보건환경원으로부터 13일 '양성판정'을 받고, 바로 천안의료원으로 이송, 입원 치료중이다. 

시는 충청남도와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상세 이동경로를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 8일 밤 10시 20분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공주행 버스를 이용하여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뒤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귀가 후 9일과 10일은 자택에 머물렀으며, 11일 오전 10시 27분부터 12시 50분까지 삼우사우나를 이용했다.

12일 접촉자 통보를 받은 후 검사실시와 더불어 자가격리 조치로 이후 이동 동선은 없다.

확진자의 이동동선이 확인된 공주시종합버스터미널과 삼우사우나 그리고 거주지에 대해서는 지난 13일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공주#1 확진자의 상세 이동경로 / 공주시 제공
공주#1 확진자의 상세 이동경로 / 공주시 제공

시는 확진자의 진술 및 CCTV 등을 통해 현재까지 모두 31명을 확인했다.

확인된 접촉자는 버스이용객 24명(운전자 포함), 택시기사 1명, 사우나 이용객 6명으로 공주지역 8명,타 지역11명, 신원 확인 중 12명이다.

접촉자 7명(택시기사1, 사우나4, 버스 승객2)에 대하여 검사 실시와 격리 조치하였으며 타 지역으로 확인된 11명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보건소로 통보했다. 

지난 13일 외부에 있던 버스운전기사는 오늘 오전 검사 예정이며 접촉자 7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오전 6시 35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접촉자에 대한 검사와 확진자의 이동동선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추가 접촉자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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