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스포츠,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등서 생중계

대전하나시티즌은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17일 열리는 역사적인 첫 홈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오는 17일 열리는 역사적인 첫 홈경기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2020시즌, 대전하나시티즌은 오는 17일 열리는 역사적인 첫 홈경기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대전시티즌에 따르면 대회 개최에 앞서 안전하게 홈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 11일 경기장 방역을 마쳤다. 이어 경기 당일인 17일에도 다시 한번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 당일에는 사전에 등록된 관계자 외에는 철저하게 입장이 차단된다. 또한 선수단과 미디어 및 관계자의 동선도 완전히 분리해 운영한다. 경기장 입장 시, 모든 인원은 발열 체크를 실시하며 37.5도 이상 발열 증상자는 출입이 불가하다. 만일을 대비해 별도의 격리실도 마련된다. 경기장 곳곳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되며 경기장 내 모든 관계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선수단도 철저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대전 선수단 및 스태프는 지난달 30일 코로나 진단 검사를 통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무관중 경기로 관중들과 함께 응원을 할 수 없는 만큼 대신할 다양한 응원 방식이 도입된다. 팬들에게 사전에 받은 응원 영상이 경기 전과 하프타임 전광판을 통해 송출되며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받은 응원 문구를 현수막으로 제작해 경기장 남관(S석)에 설치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응원을 대신할 온라인 응원 창구도 마련된다. SNS를 통해 업로드한 팬들의 응원 및 집관 사진 등이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경기장에 오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선수들에게 팬들의 응원과 격려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경기 중 상황별 팬들의 응원구호 및 현장음을 활용해 실제로 관중이 있는 느낌이 들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계자 및 선수단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완한 음향효과와 장내 아나운서 목소리가 어우러져 관중과 함께 경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한편, 17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충남아산FC와 갖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첫 홈경기는 IB스포츠,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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