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전자현미경 형태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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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13일 오전 이태원클럽과 관련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군부대 내에서 3명(타시도 5~7)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 용산구 소재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20세, 26세, 25세) 군인으로, 지난 8일과 9일 용산군인(군-40)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군 자체 격리시설인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이송됐다. 이들은 8일과 9일 최초 검사당시에는 음성이었으나, 12일에 발열 또는 인후통 증상이 발현, 재검을 실시한 결과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에 따르면 이태원클럽 관련으로 13일 오전까지 자진신고자는 166명, 질본접촉자로 통보된 인원 15명 등 모두 181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들의 이태원 방문지는 클럽, 주점, 식당, 카페 등으로 파악됐다.

이중 1명(충북-48)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8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명은 지난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8일 오후 감염 사실이 확인된 현대백화점 충청점 직원(22)이다.

한편, 13일 오전 기준 충북의 확진자는 총 55명이다.

성별로는 남자 28명(51%), 여자 27명(49%)이며, 연령대는 20~30대가 24명으로 44%, 60대 이상이 14명으로 25%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괴산 18명, 청주 14명, 충주 13명, 음성 6명, 증평 2명, 진천 1명, 단양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확진자접촉자가 13명, 오가리 집단발병 11명, 해외유입 9명, 이태원 관련 8명, 신천지관련 6명, 감염경로 미확인자 8명이다.

도 관계자는 "젊은 층이 감염되는 경우 증상이 없거나 약한 경우가 많지만 부지불식간에 고령층,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대상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여 치명적인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검사에 응해 주시기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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