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연시회 개최…수확·포장 기계 사용법 등

충남농기원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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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농업기술원은 13일 보령시 웅천읍 농가에서 농축산 농가와 담당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본격적인 월동 사료작물의 수확시기를 맞아 수확·포장 기계화로 노동력을 줄이고, 사료작물 재배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올해 조사료 관련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동계 사료작물의 수확 시기별 품질 향상 기술을 교육했다. 

또 예초기(모우어)를 이용한 예초 작업과 곤포 기계(원형 베일러)를 통한 랩핑 등 수확·포장 기계 연시도 실시했다. 

이번 연시회는 청보리·호밀보다 습해에 강하고,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 사이 파종해 이듬해 5월에 수확하는 일년생 월동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도농업기술원 이중희 지도사는 “기후 변화로 인해 국제 곡물가가 상승하면서 축산 농가의 사료비도 늘고 있다”며 “겨울철 유휴 농지를 활용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통해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소득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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