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돌봄’에 관한 주제로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에서 시민들의 제안을 받는다.
대전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돌봄’에 관한 주제로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에서 시민들의 제안을 받는다.

대전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돌봄’에 관한 주제로 시민들의 제안을 받는다.

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투표·토론하는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에 ‘주제가 있는 시민제안’창구를 개설하고 이달 31일까지 시민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시민제안에는 대전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전시소의 ‘시민제안' 코너를 통해 제안된 정책은 30일간 시민 10명 이상이 공감하면 실무부서가 정책 가능성을 검토하고, 10일 안에 채택 여부를 공개한다.

한편, 대전시소는 지난해 5월 운영을 시작해 1년여 만에 1만 4,000여 명의 방문자들이 15만 1,000여 회의 페이지뷰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민제안은 14개 분야 총 897건에 이르고 시민제안 후부터 30일 동안 공감 수 20명을 얻어 부서검토가 진행된 제안 또한 42건에 달한다.

그동안 시민제안에 대해 시민 20명 이상이 공감하면 실무부서가 정책 가능성을 검토하고, 200명이 공감하면 토론후보가 되며, 2,000명이 토론에 참여하면 시장이 답변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시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워지고 대전시소의 시민참여율이 낮은 점을 고려해 6월부터 10명, 100명, 1,000명으로 기준을 완화해 시민참여 효과를 개선하기로 했다.

대전시 정해교 자치분권국장은 "대전시소가 안정적으로 정착돼가고 있다”며 “운영기준 개선을 통해 시민과 더 많은 공론을 실시하고, 대전시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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