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및 병원성 세균 오염실태 검사 등 중점 확인

충청남도의회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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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위원장 장승재)는 12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상임위 2차 회의에서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의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산안의 심사 규모는 재난안전실 631억 3500만원과 소방본부 956억 564만원으로 총 1587억 4064만원이며, 위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관련 재정 지원, 119구급차 병원성 세균 오염실태 검사 등 예산을 중점 심사했다.

장승재(초선, 서산1당) 위원장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홍보물 제작 등 예산으로 4억 5000만 원이 계상됐다”면서 “코로나19가 하루라도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과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익현(초선, 서천1) 부위원장은 “도내 지역안전 인프라 개선을 위한 CCTV, 로고젝터, 보행시설 등 설치 사업인 안심마을 조성 예산에 대해 지역안전지수 향상 방안 마련과 실효적인 개선 방안 도입 등 사업을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정광섭(재선, 태안2) 의원은 “하천시설 보수·보강 사업으로 3억 1000만 원이 증액된 만큼 여름철 집중호우와 장마 등 발생 전에 사업을 완료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대영(초선, 계룡) 의원은 구급차 내 응급분만 및 장거리 응급이송이 가능한 임산부 구급차 확보 예산과 관련해 “분만 관련 각종 장비 등 확보와 탑재로 임산부들의 고충 해결과 이용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운영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형도(초선, 논산2) 의원은 “충남은 소방헬기가 1대 뿐으로 고장 발생 시 출동 공백이 발생하는 만큼 정비 점검에 철저를 기해 상시 출동태세를 확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계양(초선, 비례) 의원은 “작년 부산 소방서에서 발생한 차고문 추락으로 소방공무원이 순직한 사고가 있었다”면서 “소방청사 차고문 하부 안전장치 및 신호 경광등 설치로 현장대원들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각별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만(초선, 홍성1) 의원은 1억 1240만원이 증액 계상된 화학사고 대응장비 보강 예산에 대해 “화학보호복과 방사능보호복은 관련 사고 발생 시 구조대원들의 안전과 대응에 꼭 필요한 장비인 만큼 보강과 교체 사업 예산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정근(초선, 천안9) 의원은 “119구급대 110개 대에 대한 병원성 세균 오염실태 검사 예산으로 2000만 원이 계상됐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19구급대의 역할과 활동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이들에 의한 2차 감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철저한 소독과 감염방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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