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중부권을 대표하는 미식관광도시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가 중부권을 대표하는 미식관광도시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가 중부권을 대표하는 미식관광도시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현지의 문화를  빠르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최근 여행지를 결정하는 데 음식이 1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다채로운 음식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홍보·마케팅에 집중한다.

첫 번째로 약채락 브랜드의 활성화이다.

4대약념(藥念) 중 하나인 황기막간장은 특허를 인증받아 '제천몰'에서 판매 중이고, 곧 국내 최대 온라인 유통몰인“쿠팡”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당귀藥고추장, 藥초페스토, 뽕잎소금 등도 약채락 R&D상품으로 개발하여 세트 상품화할 계획이다.

약채락 4대약념을 기본으로 간편 편이식으로 개발된 약채락 건강도시락은 지난해 10월 한방바이오박람회 시 출시되어 행사기간 동안 매일 완판 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었다.

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집밥과 배달음식이 주목받음에 따라 약채락도시락 가격을 인하하고 메뉴를 추가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와 품질을 높이며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두 번째로 제천맛집의 홍보를 강화한다.

최근 시는 지역 내 35개 업소를 고미(高味), 풍미(風味), 육미(肉味), 별미(別味) 등 맛집으로 분류해 인증서를 발급했다.

시는 이들 업소의 홍보물·영상물을 제작해 전국지자체 및 한국관광공사, 전국여행사에 홍보하고 있으며, 주요관광지 전광판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한다.

또한 제천지역 외식산업 네트워크망을 형성해 자체적인 외식산업 문화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1:1소규모 외식업 닥터프로젝트를 통한 외식업소별 식문화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세 번째로 명동갈비골목특화 및 가스트로투어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지난해 명동갈비골목에서 '제1회 핫앤스파이시푸드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 전국적인 매운 음식 축제를 선점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도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매운 음식 마니아들을 제천으로 불러들이고자 제2회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가스트로투어제천은 음식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미식여행'이라는 뜻으로 제천시티투어와 연계, 상품화하여 침체된 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는 9월 '2020 미식도시제천 선포식' 개최로 음식관광 활성화를 꾀한다.

이를 통해 시는 '미식도시제천'의 기반을 마련하고, 추후 ‘미식방문의 해’로 이어나가 전국의 식도락가들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만의 특화된 음식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홍보하여 전국 제일의 미식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미식도시제천 실현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온 결과 ▲ 지난해 12월 트래블아이어워즈 관광콘텐츠 부분 우수상 ▲ 문화체육관광부 실시 2019지역관광발전지수 '관광정책역량'부문 최우수 등급을 수상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

 

핫앤스파이시푸드축제 / 제천시 제공
핫앤스파이시푸드축제 / 제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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