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은 12일 도내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8명과 함께 교육정책 간담회를 개최, 충북 교육정책과 인프라 확대사업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교육감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시·군 지역별 교육인프라 구축 현황과 지난 1월에 발표된 충북 미래인재육성 모델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충북미래교육을 위해 ▲ AI영재학교 충북 유치 ▲ 교육문화 복합센터 건립 ▲ 지방교육 발전을 위한 법령 개정 등 3개 정책에 대한 협력을 제안했다.
충북교육의 인공지능(AI) 교육분야 선점을 위해 제안된 'AI 영재학교 충북 유치'는 도 교육청의 충북미래인재육성 모델에 포함돼 충북도에도 협력을 요구한 사항이다.
경기도 화성·성남시의 교육문화 복합센터를 모델링한 '교육문화 복합센터' 건립은 도심지와 농촌의 폐교 등의 학교 공간을 학생과 주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하며 도시와 마을의 재생 효과를 안내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지방교육 발전을 위한 법령 개정’은 대통령령 개정을 통한 도내 6개 군지역의 교육경비 보조금 제한 개선과 2022년까지 한시 운영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비 조달을 위한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개정을 제안했다.
김 교육감은 “다양한 교육적 인프라와 미래 교육에 대한 선점 등의 질 높은 교육 서비스는 지역 인구 증가와 이에 따른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김 교육감은 “법률 개정과 기관에 대한 협력으로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께서 충북 교육의 발전 기틀을 함께 마련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