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6월 7일까지 1,259개 유흥시설 주말 집중점검...행정명령 발동

자료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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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도 격리해제자도 없는 가운데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른 유흥시설점검을 강화한다.

도는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0시 기준 서울13, 경기7, 인천5, 충북1, 부산1 총 27명으로 확대화 됨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소재 클럽 방문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나 1339에 신고 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긴급재난문자 등으로 요청하고 있다.

현재 이태원 클럽관련 도의 접촉자는 5명(3명 음성, 2명 검사 중)으로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이 외 자진신고한 11명은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다.

이에 도는 ▲ 이태원 클럽관련 확진자의 지역사회 추가 확산 위험 증가 ▲ 유사 사례 재발 방지대책 마련 필요 ▲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5.6)되었으나 강제력이 없어, 클럽 등 유흥시설 대상으로 처벌 가능한 행정명령을 발령해 유흥시설 점검을 강화한다.

점검기간은 지난 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이며 점검대상은 유흥주점, 콜라텍, 감성주점 등의 1,259개 소의 유흥시설이다.

점검내용은 유흥시설 운영자제를 권고하고, 운영 시는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하며 성업하는 금·토 주말에 경찰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집중 점검한다.

위반 시 집합금지 명령과 300만원 이하 벌금,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방역비용 등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클럽ㆍ콜라텍ㆍ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준수사항 / 충남도 제공
클럽ㆍ콜라텍ㆍ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준수사항 /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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