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각예술‧공연예술 등 전 분야에 개인 3~400만 원 내외, 단체 최대 1,000만 원 지원

'청주의 기록문화 가치를 창출 및 구현하는 예술 창작·발표 지원' 사업 분야 /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 캡처
'청주의 기록문화 가치를 창출 및 구현하는 예술 창작·발표 지원' 사업 분야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 캡처

문화도시 청주가 예술 창작·발표 지원 공모로 올해 사업의 첫 포문을 연다.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이하 청주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9일 18시까지 '청주의 기록문화 가치를 창출 및 구현하는 예술 창작·발표 지원' 사업 신청서를 접수한다.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기록문화의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의 창작·발표 활동을 지원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도시 청주의 비전인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다. 

특히, 이번 공모는 청주문화재단이 설립 19년 만에 처음 추진하는 문화예술인 및 단체 대상 창작·발표 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원 대상 분야는 ▲ 문학예술 ▲ 시각예술 ▲ 공연예술(음악, 무용, 연극, 전통)로, 청주에서 최근 3년간 활동한 경력이 있는 전문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면 누구나 지원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은 3~400만 원 내외, 단체는 최대 1,000만 원(분야별 지원규모 상이)까지 장르별 특성을 반영해 차등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는 올해 11월 30일까지 출판, 전시, 공연, 행사 등의 창작·발표를 마쳐야 한다. 

한편, 예산 규모가 큰 대규모 오페라, 연극, 뮤지컬의 경우 오는 7월 추진 예정인 ‘메이드인 청주’ 지원 사업이 기다리고 있다.

청주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이번 지원사업의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3일 14시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청주문화재단 박상언 사무총장은 “재단의 문화도시센터를 전초기지 삼아 추진하는 청주 문화도시 조성 사업이 이번 공모를 통해 더욱 풍부한 창의성과 예술성, 또 지역 밀착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공모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작지만 뜻있는 응원이 되고, 무엇보다 청주만의 기록문화 가치와 콘텐츠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게 우리 지역의 많은 문화예술인과 단체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청주의 기록문화 가치를 창출 및 구현하는 예술 창작·발표 지원'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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