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 © 뉴스티앤티
이응노미술관 / © 뉴스티앤티

대전시가 그동안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문화·체육시설·공연장 등을 오는 11일부터 단계적으로 개장한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4월 23일부터 소규모 위주 온라인 공연을 추진한데 이어 대관공연, 기획공연은 6월부터 공연장내 1~2좌석 떨어져 앉는 조건(엇갈려 앉기 등)으로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립미술관은 5월 6일부터 제1전시실을 시간 당 50명 입장 제한, 디엠에이(DMA)아트센터는 예약제를 통해 관람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현장예약과 단체예약을 불가하다.

이응노 미술관도 5월 6일부터 전시실을 개관했으며, 작품관람은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된다.

한밭도서관을 포함한 26개 공공도서관의 경우에는 지난달 28일부터 대출·반납서비스만을 추진하고 있다. 당분간 열람실 폐쇄는 지속 유지할 예정이다. 작은도서관은 자치구의 결정에 따라 결정하되 출입자 체온체크, 출입대장 등을 비치하고 안전이 확보되면 자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선사박물관과 근현대사박물관은 5월 6일부터 개관했다. 시립박물관은 5월 12일부터, 전통나래관, 무형문화재전수회관, 문학관, 웃다리농악관은 5월 19일부터 개관한다. 

테니스, 야구장, 베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 신체접촉이 미미한 체육시설은 지난달 말부터 개방햇다. 신체접촉이 우려되는 축구장, 농구장, 수영장 등 공공체육시설은 5월 11일부터 단계적으로 개장한다.

특히, 수영장은 시설별로 개방 일정을 달리하기 때문에 체육시설관리기관인 시설관리공단에 개방 일정을 문의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개방에 따른 시설 소독과 방역 관리, 출입자 관리 등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한 환경속에서 개방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제한되었던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체육 활동이 점차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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