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기반 마련...일반고 선진모델로서 자공고의 방향성 탐색

충남교육청은 지난 7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자율형 공립고 교감 및 담당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했다. /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은 지난 7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자율형 공립고 교감 및 담당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했다. /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7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 교감 및 담당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의 자공고는 7개교로 해마다 평균 7천만원 정도의 지원금을 5년 동안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금은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교실 수업 개선·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등에 사용되고, 지정 기간 5년이 경과 하면 단계별로 종료하여 일반고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는 ▲ 학교별 자공고 운영계획 공유 ▲ 자공고의 방향성 탐색 등을 논의하였으며, 미래교육 변화에 따른 자공고 담당자의 정책적 공감대 형성과 소통의 기회가 되었다.

한홍덕 교육과정 과장은 “고교학점제 도입기반 조성을 위해 자공고의 일반고 전환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일반고 전환 이후에도 자공고의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이 발전적으로 계승되어 지역 고교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공고는 고교서열화 해소와 일반고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 공립고의 교육력 제고를 통해 지역 간, 계층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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