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한 우수 지자체 선정

충북도청 / 뉴스티앤티 DB
충북도청 / 뉴스티앤티 DB

충북도가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가균형발전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국가균형발전대상은 광역지자체·기초지자체·공공기관·기업체 등 균형발전 및 지역혁신 분야에서 높은 기여도 순으로 평가하여 선정하며, 올해 처음 시행됐다.

도는 그간 경부축 개발 집중에서 새롭게 등장한 강호축이라는 국토 개발축이 충북도의 노력으로 이루어져 국가균형발전(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 및 국토분야(제5차 국토종합계획) 최상위 계획에 반영되면서 새로운 아젠다로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규모 핵심사업인 충북선 고속화사업, 서울~충주~거제를 잇는 제2경부선 철도 등 12조 9천억 원에 달하는 국가 SOC사업들이 한꺼번에 예타면제 또는 예타대상으로 선정된 것과 함께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0조 9천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실질경제성장율 전국 1위(6.3% 18년), 산업단지 지정면적 1위(141만 8,000㎡, 18년), 고용률 2위(69.1%, 18년) 등 각종 경제지표에서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무엇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지속 증가되어 160만을 넘은 것도 중요한 몫을 했다.

그 외 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혁신도시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 생활SOC복합화 사업, 국가융복합단지 조성,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균형발전 분권 촉진센터를 전국에서 선제적으로 구축하여 민간 지역혁신체계 활성화를 이룬 점 등 타 시도에 비해 앞서서 대응한 점도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 최근까지 대부분의 지방 현실은 암울하다. 수도권 집중화 현상, 출산율 감소, 고령화 등 인구 자연증가율 마이너스와 경제성장률 둔화 등 많은 어려움에 처해 돌파구를 찾는데 고심하고 있다. 

이렇듯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이 여러 지표에서 어려움을 겪는 동안 충북이 유일하게 괄목할 만한 성과와 성장 기반을 가져온 것은 도민 모두의 역량 결집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시종 충북지사의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이라는 도정 역점 현안을 최우선 도정목표로 설정, 선도자 역할로 이끌어 온 점도 중요한 몫을 했다.

충북도 김장회 행정부지사는 “처음 수상하는 국가균형발전대상의 무게감을 항상 인지하고 전국 모든 시도의 균형발전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는 한편 미래성장을 견인할 반도체, 바이오산업, 태양광에너지 등 분야에 심혈을 기울여 '4% 충북경제 달성'과 '강호축 본격시동'을 통해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과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