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 © 뉴스티앤티
세종시교육청은 '세종꿈마루사업'으로 읍면지역의 노후학교를 탈바꿈한다고 29일 밝혔다. / © 뉴스티앤티

세종시교육청은 '세종꿈마루사업'으로 읍면지역의 노후학교를 탈바꿈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사용자의 참여설계로 기존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공간을 학교의 구성원들과 함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교실 및 개방형 창의·감성 휴게학습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학교공간혁신사업이다.

시 교육청은 수왕초의 '자수프로젝트', 의랑초의 '공간혁신촉진자프로젝트', 조치원여중의 '미담프로젝트'로 교육주체들이 설계과정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설계한 학교 공간을 조성한다.

수왕초는 전원적인 특성을 살려 1층에 전 학년 교실을 배치하고 문을 열면 자연으로 바로 나가는 구조와 회랑식 복도, 전교생이 방과 후 남아 활동하는 것을 고려한 퍼포먼스홀과 다목적 도서실 등을 구현한다.

의랑초는 기존 교사를 리모델링하여 복도공간을 확장한 놀이복도와 열린 마루를 설계해 공용공간을 소통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체육관과 급식실, 어린이 놀이시범 사업을 통합하여 추진한다.

조치원여중은 자유학년제 맞는 특성화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중앙 도서관을 배치하고, 협력학습실, 1인 열람실, 퍼포먼스실, 사이언스타임즈실, 1개 학년을 수용하는 다목적강당 등 다양한 교육공간과 놀이공간, 전시 및 휴식공간을 접목한 개방형 공용공간을 조성한다.

시 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대한 증·개축 설계를 확정하고 4월 본격적인 공사발주에 돌입한다.

이후 교육수요자들의 의사와 읍면지역의 특성에 맞춘 학교를 내년 초에 완공하여 신학기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 교육청은 공사기간 중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한 임시교사를 일반건축물에 준한 안전성능을 가진 '모듈러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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