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직장인 패널 10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조사에서 '당신은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2%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 CG ⓒ 뉴스티앤티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직장인 패널 10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조사에서 '당신은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2%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 CG ⓒ 뉴스티앤티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공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패널 10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조사에서 '당신은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2%가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누가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자산 보유 상위 30%'가 41%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 ‘Covid-19로 경제적 피해가 없는 국민 누구나' 38%, ‘소득 상위 30%' 22% 순으로 응답했다.

 

나우앤서베이 홈페이지 캡처
나우앤서베이 홈페이지 캡처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안 변경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75%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찬성의 주된 이유는 ‘신속한 처리' 62%, ‘선거 공약 이행' 25%, ‘기부 운동 확산 기대' 13% 순이다.

반대의 가장 주된 이유로는 ‘재정 건전성 저하 우려’가 48%로 가장 많았고, ‘선심 정책 남발 우려' 27%, '기부 강요 분위기'가 25%로 뒤를 이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현금' 64%, ‘지역 상품권(또는 전자 화폐) 36%로 응답해, 현금 지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 조사는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10~60대의 직장인 남자 632명, 여자 448명, 총 1,0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8%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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