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 캡쳐)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 캡쳐)

논산시는 지난 26일 코로나19 논산 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논산 2번째(충남#142) 확진자는 16세의 소녀로, 지난 12일 영국에서 확진자의 어머니와 여동생 총 3명의 가족이 입국했다.

연산면 청동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13일째인 지난 25일 논산시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했으며, 26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접촉자인 확진자의 어머니와 여동생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확진자는 천안의료원에 입원했다.

 

논산#2(충남#142) 확진자의 코로나19 발생동향 / 충남도 제공)
논산#2(충남#142) 확진자의 코로나19 발생동향 / 충남도 제공)

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인천공항에서 입국자 전용 셔틀버스를 통해 광명역으로 이동했으며, 이어 KTX 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공주역에 도착, 자택까지는 시에서 지원하는 차량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확진자 자택에 대한 방역소독을 모두 완료했으며, 어머니와 여동생을 접촉자로 분류하여 14일 간 자가격리를 다시 실시하고, 촘촘한 모니터링을 유지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중 해외입국자가 전체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와 시는 선제적으로 ‘해외유입대응 매뉴얼’을 실행하고 있으며, 이번 확진자는 해외입국자가 최초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와도 2주간의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해제 전 재검사를 통해 ‘음성’으로 최종 확인되어야 자가격리를 해제하는 과정에서 확진자로 확인됐다.

현재, 충남도의 누진 확진자 수는 142명이며 그 중 123명(86.6%)이 완치 퇴원했으며 19명이 입원치료중이다.

 

충남도 시·군별 확진자 입·퇴원 현황 / 충남도 제공
충남도 시·군별 확진자 입·퇴원 현황 /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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