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간조성사업 추진을 통한 교과교실제 도입 방안 논의

충청남도교육청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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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3일 지난 17일 고교학점제를 위한 학교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 도입과 운영을 위한 학교 환경 조성 필요성에 따라 전문가 의견 청취와 선진형 교과교실제 도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날 간담회에는 학교공간 전문가·교과교실제 도입학교의 교사·교육청의 교육과정지원센터와 학교공간혁신팀이 한자리에 모여서 미래교육에 적합한 학교공간의 변화 방향을 모색하였다.

교육부 학교공간사업을 조언하고 있는 공주대 이화룡 교수는 ‘고교학점제와 학교공간 조성 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책제언을 했으며, 이어진 토론에서는 여러 명의 학교공간 전문가와 교사들이 학습공간의 유연성·지원공간의 복합화·공용공간의 활용화 방안 등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한홍덕 교육과정과장은 “고교학점제 구현을 위해서는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학교 공간 구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들이 적성과 희망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배우고 기준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이며, 교과교실제는 교과마다 특성화된 전용교실을 갖추고 학생들이 수업시간마다 교과교실로 이동하며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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