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올해 인구정책 사업에 434억 원을 투입, 시행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 음성군 제공
충북 음성군은 올해 인구정책 사업에 434억 원을 투입, 시행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 음성군 제공

충북 음성군은 올해 인구정책 사업에 434억 원을 투입, 시행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전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해 6개 분야, 5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6개 분야는 ▲ 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16개 사업) 298억 원 ▲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기업지원 강화(3개 사업) 12억 원 ▲ 결혼·출산·보육·교육 복지 강화(11개 사업) 13억 원 ▲ 고령화 대응(4개 사업) 98억 원 ▲ 귀농귀촌인 정착 지원(5개 사업) 3억 5000만 원 ▲ 주소이전사업 확대 지원(15개 사업) 9억 5000만 원 등이다,

군은 단기적으로 대학생과 기업체 종사자, 귀농귀촌인 등 전입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정주여건 개선, 택지개발, 공동주택 건설을 통해 인구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선 2025년까지 성본산단 공동주택에 5296세대 1만 3769명, 인곡산단에 3534세대 8129명, 용산산단에 1900세대 4370명이 입주할 계획이다.

더불어 우량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 유입을 유도한다.

대소 삼정지구, 삼성 덕정지구 등 택지개발사업에도 2024년까지 총 982억 원을 투입해 계획인구 3606세대 8654명의 주민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고, 2022년까지 맹동면 쌍정리에 300호 내외 규모의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도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혁신도시 미분양 클러스터용지를 주거용지로 용도 변경해 공동주택 건설이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군에서 추진 중인 생활문화센터, 혁신도시 어린이도서관, 평생학습관이 올해 준공 예정이며, ▲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 ▲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 봉학골 지방정원 조성 ▲ 맹동 치유의 숲 조성 ▲ 소방복합치유센터 ▲ 음성생활체육공원 등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 해 문화, 체육, 여가 및 의료시설 등 정주여건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 결혼이주여성 정착 지원 ▲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 도시민 농촌 유치 및 귀농·귀촌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한다.

특히, 군은 지난해 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 노인맞춤돌봄서비스 ▲ 치매예방 치료관리 ▲ 노인 자살예방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단순한 인구유입에 그치지 않고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적의 정주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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